평소에 포도라고 하면 검은 파란색의 동글동글한 과일을 떠올릴 것이다.

나 또한 포도는 다 동그랗게 생겼을것이라 생각하며 아무 생각 없이 포도를 먹고 살아왔다.

 

그런데... 과일가게를 하는 지인이 준 포도를 집에 싸와서 열어보니, 정말 신기하게 생긴게 들어있었다.

얼핏 보기에는 좀 이상해 보이기는 한데, 포도색 그대로 길쭉한 원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런 포도는 처음봐서 검색을 해보니, 

 

긴포도 / 가지포도 / 사파이어포도

라고 하더라.

 

사실 얼핏 보았을땐 약간 징그러워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보다보니 정이 들고, 맛도 뛰어났기에 지금은 좋아하는 포도 종류가 되었다.

 

포도알이 길쭉한데, 보다보면 진짜 귀엽다. ㅋㅋ 

 

참고로 이 사파이어포도에는 씨앗이 없다. 그냥 베어물면 맛있게 씹힌다.

 


간단한 시식평

일단 식감은 일반 포도와는 다르다. 

약간 아삭아삭한 감이 있는데 (기존 포도의 물컹함 + 약간의 씹힘이 느껴지는 독특한 식감),

당도 또한 매우 뛰어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었다.

 

가지포도.

앞으로는 없어서 못먹는 식품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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