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이라도, 쉬어갈때가 필요하다.

바쁘게 길을 걷고,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지내다보면 보이는 풍경들.

난 하루하루 내가 할 일에 대한 강박관념에 주변 사물을 전혀 보지 못했다.

회사일도 바빴고, 개인적인 여러가지 일도 정말 복잡한것이 많았기에.

 

6년 넘게 하루도 쉬지않고 개발자로서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사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나 자신이 사라지는것을 발견하였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기쁘지만, 가끔은 드는 공허한 생각들.

내가 일한 포트폴리오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때도 기쁘지만, 집에 도착하면 드는 공허함.

 

나는 개발자이다.

세상에는 정말 열심히 하는 수많은 개발자들이 있다.

자바, 씨, 파이썬, 루비, PHP, 자바스크립트, GO 언어 등등.... 

 

수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자라는 직업을 지속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내가 만든 작품이 동작한다는 것. 그리고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보는 즐거움 때문이 아닐까 한다.

 

나도 한동안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오래 개발을 해왔다.

그리고 작업하며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고, 멋진 분들이 많았다. (단 두 사람을 제외하고)

살며 만나온 대부분의 사람이 멋지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두번은 지옥까지 떨어질뻔한 함정을 겪었다.

아마 남들은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라 확신하기도 하고...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블로그나 유투브등에 올려볼까 한다.

그 전에... 

난 무엇일까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한것 같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도.

급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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