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패드 에어3,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5등이 나오며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들이 많이 있으실텐데요.

항상 패드 군에서는 대적할자가 없다고들 하는 아이패드 시리즈.

 

저는 몇달을 고민하다가 끝판왕이라 불리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 256GB 셀룰러 모델을 구매하였었습니다.

 


구매 전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바로 실 수령자분들의 수많은 불만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중 특히 많았던 이슈는

"아이패드 프로, 너무 잘 휩니다."

라는 이슈더라구요.

 

하지만... 항상 나는 괜찮을거야... 정신으로 많은 불만들을 알면서도 구매를 강행했고,

마침내 애플공홈을 통해 아이패드가 도착하였습니다.

 

영롱한 아이패드 박스. 오랜만에 접하는 아이패드였고 거의 감동적인 조우를 했었죠.

이렇게 개봉까지 하는데까진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그냥 바로 꺼내서 사용하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죠.

 

하지만 개봉 후 가벼워진 무게, 세련된 디자인에 감탄하며 둘러보다가 바로 박스에 다시 넣었습니다.

네. 아이패드 프로 3 개봉시 체크리스트에 적혀있던 것 중 하나인,

"종이가 4장이상 들어가는 휨이 있다면 불량입니다."

라는 조건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AS등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불량을 발견한순간 모든 흥미가 떨어져 반품하였습니다.

 

디자인이나 성능은 끝판왕이란 소리를 들어도 모자라지 않겠지만,

기본적인 기기 휘어짐같은게 잡혀있지 않는다는부분에서 솔직히 이 모델에 대한 신뢰가 가지 않더라구요.

 

"참고로 종이 4장이상이 패드 사이로 들어갈경우 애플 공식 홈페이지 반품후 재구매, 혹은 가로수길 스토어에 맡겨 리퍼제품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이제 이 아이패드는 몇일 후면 제 곁을 떠납니다.

10분동안 즐거웠다. 아이패드 프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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